1군 콜업, 진짜 이날만 기다렸나…안재석 홈런+호수비 다 보여줬다! 두산, 삼성 완파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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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안재석이 기다렸다는 듯 맹활약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연장 10회 혈투 끝 4-5로 석패한 것을 설욕했다.
선발투수 잭로그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101개로 역투를 펼쳤다.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자들 중에선 이날 1군에 콜업된 안재석이 가장 돋보였다.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호수비는 물론 2안타(1홈런) 1타점을 뽐냈다. 더불어 다즈 카메론이 2안타 1타점, 김민석이 1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선발 라인업
-두산: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잭로그 / 엔트리 변동: 최주형 오명진 안재석 등록, 강승호 임종성 손아섭 말소.
-삼성: 김헌곤(좌익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 / 최형우는 발목, 박승규는 허리 불편감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김지찬은 휴식 및 관리 차원에서 제외됐다.
◆1~3회: 찬스 다 놓친 삼성
1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김성윤이 헛스윙 삼진, 김도환이 중견수 뜬공, 디아즈가 1루 땅볼에 그쳤다.
1회말 오러클린은 박찬호를 좌익수 뜬공, 카메론을 1루 뜬공, 박준순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 류지혁이 3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다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전병우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이성규가 헛스윙 삼진, 강민호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삼성은 류지혁 대신 유격수 양우현을 투입했다. 유격수 심재훈이 2루로 이동했다. 오러클린은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김민석을 2루 땅볼,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3회초 심재훈의 유격수 땅볼, 김헌곤의 1루 뜬공, 김성윤의 볼넷 및 2루 도루, 김도환의 볼넷, 김성윤의 3루 도루로 2사 1, 3루. 디아즈가 1루 파울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안재석의 좌전 2루타, 이유찬의 3구 헛스윙 삼진, 정수빈의 번트로 2사 3루. 오러클린은 박찬호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4~6회: 김민석+카메론 적시타
잭로그는 4회초 양우현을 3구 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전병우를 3루 땅볼,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4회말 두산이 0의 균형을 깼다. 카메론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박준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루. 카메론의 2루 도루에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이 겹쳤다. 양의지가 10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3루로 이어졌다. 김민석이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양의지의 대주자로 윤준호가 투입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양의지는 3회 수비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엄지 타박상이 생겼다. 이어 양석환의 우익수 파울 희생플라이로 2-0이 됐다. 안재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초 강민호의 헛스윙 삼진, 심재훈의 3루 땅볼 후 김헌곤이 우전 안타를 쳤다. 김성윤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5회말 이유찬의 볼넷, 정수빈의 희생번트, 박찬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카메론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 점수를 벌렸다. 박준순의 6-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6회초 김도환의 루킹 삼진, 디아즈의 우전 안타, 양우현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오러클린은 6회말 윤준호를 좌익수 뜬공, 김민석을 루킹 삼진,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7~9회: 안재석, 공수 쐐기
7회초 투수 김정우가 등판했다. 이성규의 대타 김지찬의 3루 땅볼, 강민호의 대타 박세혁의 1루 땅볼, 심재훈의 3루 땅볼로 금세 이닝은 막을 내렸다. 3루 선상을 타고 날아온 심재훈의 타구를 멋지게 잡아 처리한 안재석의 호수비가 빛났다.
7회말 삼성은 투수 배찬승을 기용했다. 안재석이 초구에 번트파울을 기록한 뒤 배찬승의 2구째, 139km/h 슬라이더를 강타했다.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이유찬의 우익수 뜬공, 정수빈의 스트레이트 볼넷 및 도루, 박찬호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카메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박준순이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초 두산 투수 양재훈이 출격했다. 김헌곤과 김성윤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안재석이 안정적으로 정리했다. 강습 타구에 바운드를 잘 맞추고, 타구를 막아내는 등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도환이 좌전 2루타를 쳤지만 디아즈의 2루 땅볼로 이닝을 매듭 지었다.
삼성은 8회말을 투수 임기영에게 맡겼다. 윤준호의 유격수 땅볼, 대타 오명진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양석환의 유격수 뜬공, 안재석의 유격수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활용해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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