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치고, 3루까지 훔쳤다! 김하성 복귀 임박, 美 기대감 폭발 "뎁스-스피드-수비 안정성 더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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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드디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미국 언론의 기대감도 큰 모양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골든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와 맞대결에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한 번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1년 2000만 달러(약 297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손을 잡았다. 그런데 이번 겨울 김하성이 너무나도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빙판길에서 넘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김하성은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 된 것은 물론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기 전까지 유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너무나 큰 악재였다. 그래도 김하성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김하성이 드디어 재활경기에 출전하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당초 29일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30일부터 재활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야수는 최대 20일 동안 재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만큼 김하성은 오는 5월 20일 안에는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김하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부터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후속타자의 볼넷 때 2루 베이스를 밟았고, 3루 베이스를 훔치는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선보였다. 재활경기에서 도루까지 했다는 점은 김하성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두 번째 타석에서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에서 앞서 교체되면서, 2타수 1안타 1도루로 첫 번째 재활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이 기지개를 켜자, 미국 언론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인업 합류를 향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김하성은 첫 실전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유격수로 5이닝을 소화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복귀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을 취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초반처럼 단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추가적인 부상 없이 경기 감각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애틀랜타 내야에서 그가 맡게 될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현재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없는 와중에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 김하성이 돌아오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김하성이 완전히 건강을 되찾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하성은 수비의 다재다능함과 높은 야구 지능을 갖춘 선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내야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빠른 발과 주루 센스는 팀 공격에 또 다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은 출루 능력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 덕분에 테이블세터나 중심 타선 어디에 배치되더라도 가치 있는 자원이다.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감으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내야수로 평가는다"며 "수치적인 부분을 넘어, 그의 꾸준함과 에너지는 클럽하우스에서도 신뢰받는 존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매체는 "김하성의 복귀는 이미 균형이 잡힌 전력에 뎁스, 스피드, 그리고 수비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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