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안세영보다 킥이었다" 기적의 한 판으로 국민 영웅 등극→팬들은 놀라움 연발, 김가은이 만들어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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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세영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만큼은 한국의 진정한 영웅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통산 3번째 우버컵 우승을 거머쥐며 배드민턴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역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세계 최강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한국 배드민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우버컵은 '단체전'이다. 즉, 안세영 혼자 힘으로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따라서 안세영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했다. 특히 강자들이 즐비한 중국은 단체전으로 놓고 봤을 때 까다로운 상대였다.
여기서 세계랭킹 17위 김가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승 단식 1경기에서 안세영은 '2인자' 왕즈이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하지만 복식 1경기에서 이소희·정나은 조가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하면서 1승 1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어진 단식 2경기에서 김가은이 천위페이와 맞붙었다. 천위페이는 세계랭킹 4위에 빛나는 선수이며, 중국 내에서 왕즈이 다음가는 실력자다. 객관적인 실력만 놓고 봤을 때 김가은의 패배가 예상됐고, 역대 상대 전적도 1승 8패로 김가은이 열세다.
그러나 김가은은 기적을 만들었다. 천위페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한국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승부처에서 리드를 잡은 한국은 복식 2경기에 나선 백하나-김혜정 조의 승리로 게임스코어 3-1을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한국의 승전보에 배드민턴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김가은이 천위페이를 이긴 게 킥이었다"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가은이었고, '에이스' 안세영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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