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잘 나가던 KT 날벼락! 소형준, 어깨 부상으로 이탈→배제성이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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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T 위즈가 날벼락을 맞았다.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소형준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KT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소형준을 말소하고 김정운을 등록했다.
소형준은 전날(5일) 롯데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었다. 소형준은 최소 151km의 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5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피안타로 묶어낼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6회초 수비에서 2점을 내주게 됐으나, 그래도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제몫을 다했다.
그런데 소형준이 갑작스럽게 말소됐다. KT 관계자는 "소형준은 어제(5일) 경기 후 우측 어깨 불편감이 있어 검진을 받았고, 소원근 염좌 소견으로 관리 차원에서 말소됐다. 2주 정도 휴식 후 복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6일 경기에 앞서 소형준에 대한 물음에 "오른쪽 어깨를 찍어봤는데, 근육에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났다고 한다. 지금 더 던지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2주를 쉬게 되면 깔끔하게 낫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 턴 정도는 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이닝을 1피안타로 막아낸 후 6회에 실점했던 것이 이 부상의 여파였던 것일까. 이강철 감독은 "그건 모르겠다. 어제 던지고 나서 찝찝한 것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소형준을 대신할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 될 전망이다. 배제성은 올해 1차 스프링캠프 중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 소견으로 그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데,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을 상대로 등판하면서, 1군 무대로 돌아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배제성은 지난 4일 최고 148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19구), 포크볼(3구), 커브(2구)를 섞어 던지며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소형준의 자리에 배제성이 들어가게 된다면 이번주 일요일(10일)이 된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 (배)제성이를 쓸까 한다. 지금 빌드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요일(4일)에 37구를 던졌다"며 "일요일이면 어차피 중간 투수들을 쓸 수 있기 때문에 1군에서 50구 정도를 던지게 할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 등판에 70구. 2군에서 하는 것보다는 긴장감이 있는 1군에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배제성이 합류하기 전까지 KT는 김정운을 콜업해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군대도 다녀왔고, 1군에서 적응도 좀 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2군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다. 그렇게 좋다고 하니 볼 겸 해서 콜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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