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 에이스 살아났고, 아데를린 결승타 폭발! KIA, 롯데 잡고 위닝 확정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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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뒷심을 발휘하며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말 롯데전의 위닝시리즈가 확정됐다.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장두성(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박승욱(3루수), 선발 투수 김진욱.
# KIA 라인업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
이날 경기도 전날(8일)과 마찬가지로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먼저 수비에 나선 김진욱은 1회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고, 3회에는 박재현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은 없었다. 이어 4회 또 한 번의 삼자범퇴를 마크하며 순항했다.
네일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네일도 1회말 롯데의 상위 타선을 꽁꽁 묶으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네일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3회에도 황성빈-박승욱-장두성으로 연결되는 타순을 땅볼과 삼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대등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 흐름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3루수와 유격수 뒤쪽에 텍사스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나승엽이 적시타를 쳐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만 롯데는 이어지는 무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다시 경기는 투수전으로 돌입했다.
김진욱은 5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무실점, 6회초에는 2사 2, 3루 위기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그리고 네일도 5회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선보였고, 6회말 또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1점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여기서 균형이 맞춰졌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호령이 김진욱을 상대로 3구째 146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그리고 KIA는 8회초 기어코 흐름을 바꿔냈다.
KIA는 선두타자 박재현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기습번트 안타를 뽑아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2루 도루 성공으로 롯데 선발 김진욱을 끌어내렸다. 이어 김선빈의 3루수 땅볼 타구 때 센스 넘치는 주루플레이로 3루 베이스까지 밟았고, 김도영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며 1, 3루 찬스를 손에 쥐었다. 이때 아데를린이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홈런이 아닌 안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선발 네일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해영은 7회에 이어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드높였다. 그리고 9회초 김호령이 만든 1사 3루에서 박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3-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 마무리 성영탁을 투입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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