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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1] '7이닝 1자책점' KIA 헥터, 선발 임무 완수한 '98구'

작성일: 2016.10.10 20:1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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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경기 첫 번째 투수 임무를 확실히 책임졌다.

헥터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4-1으로 앞선 8회말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말 선두 타자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은 헥터는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다. 루이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2사 1, 3루 위기는 계속됐다. 그러나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 ⓒ 잠실, 한희재 기자
2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강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몸을 날려 잡은 뒤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김선빈의 호수비로 1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진 헥터는 2회를 8개의 공으로 끝냈다.

3회에는 첫 타자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김용의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의의 강습 타구에 옆구리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공을 주워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헥터는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이후 헥터는 4회말부터 7회말까지 모두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8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뺏겼다. 후속 유강남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우익수와 유격수 사이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KIA 내야수 김선빈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헥터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모두 98개의 공을 던진 그는 8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경기라도 지면 끝이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4위 LG에 1승이 주어져 1차전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가 이기면 끝나고, KIA가 이기면 2차전을 치른다.

2016년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가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LG 트윈스(정규 시즌 4위)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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