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드디어 1군에 돌아왔다… KIA전 선발 2번 타자 전격 출전, 이유찬-홍성호는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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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두산 베테랑 타자인 손아섭(38)이 2군 조정을 마치고 드디어 1군으로 돌아와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과 임종성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홍성호와 이유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이날 좌완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가는 가운데,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오명진(1루수)-박지훈(3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 손아섭이다. 올 시즌 초반 두산의 타격 침체를 해결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며 트레이드 영입된 손아섭은 1군 12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치며 좀처럼 슬럼프를 탈출하지 못했다. 손아섭의 안타 생산 능력과 해결 능력에 기대를 걸었던 두산으로서는 낭패였다.
결국 4월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열흘 정도 조정을 거치면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2군에서도 타격 성적이 쉽게 올라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특히 땅볼이 많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네 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점차 타구질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13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홈런까지 터뜨리는 등 확실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결국 이날 1군에 합류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도 12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손아섭의 타격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리포트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 흐름을 활용하기 위해 1군에 등록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622안타를 친 선수다. 올 시즌 개막 당시에는 KBO리그 역대 1위 기록이었다. 하지만 2군 생활이 길어지고, 2위였던 최형우(삼성)가 꾸준하게 안타를 터뜨리면서 현재 역대 1위가 바뀐 상황이다. 최형우는 13일까지 통산 2634안타를 쳤다. 이제는 추격자가 된 손아섭이 최형우를 따라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임종성은 올해 1군 2경기에서 타율 0.143으로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퓨처스리그 32경기에서는 타율 0.333, 3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다. 2군에서의 좋은 성적을 인정 받아 이날 1군에 합류해 생존 경쟁이 돌입한다.
반면 올해 내·외야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던 이유찬은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가진다. 이유찬은 1군 시즌 28경기에 나갔으나 타율 0.194, OPS(출루율+장타율) 0.569에 그쳤다. 13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고, 14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 5월 5일 1군에 합류한 홍성호 또한 3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끝에 2군에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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