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고 싶죠" K리그 슈퍼스타 이승우, '익숙한 2년'에 밀려 월드컵 부름 못 받았다 [홍명보호 완전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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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호가 굵직한 깜짝 발표 없이, 익숙한 2년의 완성도를 믿고 나아간다. 이는 곧 이승우가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걸 뜻한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오후 4시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발표’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할 26인을 발표했다.
2선 공격진들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부터 줄곧 3백을 기반으로 한 형태의 전략 전술을 구상해왔다. 좌우 측면에는 윙포워드보단 윙백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기존 윙어로 활약했던 선수들은 다소 중앙으로 이동시켜 공격에 가담시켰다.
사실상 홍명보호에서 2선 공격진의 자리는 2자리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과 오현규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오현규가 최전방을 담당하고 손흥민이 그 아래에서 공격의 조율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이재성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라면 이강인이 벤치에 앉아야 한다.
부임 후 2년 동안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 황희찬, 등 여러 자원을 2선에서 실험했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100% 베스트 조합을 찾지 못했다는 점. 이 말은 모든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에 일부 K리그 팬들은 이승우에게 시선을 향했다.
이승우 역시 월드컵을 향한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종료 후 "당연히 월드컵에 가고 싶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까지 2경기가 남았다. 이 2경기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뽑힐 수도 있고 안 뽑힐 수도 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은 마찬가지"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실제 이승우는 올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1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광주FC, FC안양을 상대로 연속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했다.
물론 이승우는 오랫동안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이승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깜짝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2019 아시안컵까지 주축 자원으로 여겨졌으나, 2019년 이후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24년 10월 한 차례 호출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2년 가까이 승선하지 못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6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오스트리아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울산HD),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PSG)
FW: 오현규(베식타시JK),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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