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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도 필요 없었다…한국 축구, 단 1경기 뛰고 8강 확정→사우디 2-0 승리로 '초고속' 토너먼트행

작성일: 2026.09.19 08:5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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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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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 경기만 치렀는데 벌써 8강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경우의 수'조차 필요 없었다. 경쟁국 경기 결과가 이민성호에 반가운 소식을 안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 결과 한국의 8강 진출도 자동으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D조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까지 단 3개국으로 구성됐다. 카타르가 2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최하위가 확정됐고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총 15개국이 출전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카타르가 탈락하면서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남은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한국으로선 그야말로 '초고속 8강행'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5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첫판부터 화력을 폭발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골 득실에서도 +3을 기록해 사우디아라비아(+2)를 제치고 D조 선두에 올라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 결과 한국의 8강 진출도 자동으로 확정됐다. ⓒ 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는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 결과 한국의 8강 진출도 자동으로 확정됐다. ⓒ 연합뉴스

한 경기만 뛰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이민성호 시선은 이미 다음으로 향한다.

지난 1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이튿날 도요타시 스포츠파크 육상구장에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숙소 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에서 실내 훈련을 이어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상대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경기가 열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이자 조 1위를 다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력과 전술을 면밀히 살폈다.

8강 진출은 확정됐지만 조별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목표는 '조 1위'다.

한국은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선 한국은 이 경기에서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 남자 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전인미답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4년 인천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내리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이치·나고야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다.

첫 관문은 예상보다 빠르게 통과했다. 단 한 경기 만에 8강 티켓을 거머쥔 이민성호가 이제 조 1위를 발판 삼아 '4회 연속 금빛 질주'에 속도를 붙인다.

▲ 8강 진출은 확정됐지만 조별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목표는 '조 1위'다. ⓒ 연합뉴스
▲ 8강 진출은 확정됐지만 조별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목표는 '조 1위'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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