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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한화 불펜 4실점 방화→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날아갔다…대기록은 다음 기회에

작성일: 2026.05.17 16:49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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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화 이글스
▲ 류현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대기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류현진(39)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70개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했다. 앞서 KBO리그에서 통산 121승,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을 빚었다. 총 199승을 기록해 200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겨둔 채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첫 이닝부터 실점했다. 최원준의 좌중간 2루타, 김민혁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3루에 처했다. 후속 샘 힐리어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이후 김상수에게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0-2로 뒤처졌다. 추가 실점을 막은 채 이닝을 끝냈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2회말 1사 2루 고비서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다. 3회말은 삼자범퇴였다. 한화 타선은 4회초 이진영의 적시타로 1-2 추격했고, 최재훈의 적시타로 3-2 역전했다. 류현진도 4회말 삼자범퇴로 화답했다.

5회말 2사 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류현진은 김민혁을 루킹 삼진으로 물리쳤다. 6회초 한화 타선은 선두타자 이진영의 우중간 2루타와 김태연의 땅볼 타점 등에 힘입어 4-2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말 투수를 박준영으로 교체했다. 박준영이 힐리어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4-3으로 쫓겼다.

대신 7회초 문현빈의 적시타와 상대 유격수 이강민의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 윤산흠 ⓒ곽혜미 기자
▲ 윤산흠 ⓒ곽혜미 기자

문제는 7회말이었다. 한화 투수는 윤산흠. 이강민의 대타 유준규의 스트레이트 볼넷, 최원준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민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현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한화는 6-5까지 추격당했다.

투수 조동욱이 구원 등판했다. 힐리어드의 2루 인필드플라이, 장성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조동욱은 김상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6-6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류현진의 선발승도 날아갔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류현진은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 조동욱 ⓒ곽혜미 기자
▲ 조동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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