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복귀 거부, 신의 한수 되나' 고우석 또 호투, 2이닝 퍼펙트 KKK…3G 연속 무실점→트리플A 좁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고우석의 호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결과뿐만 아니라 세부 내용도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인저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 고우석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타도,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3-6으로 뒤진 7회 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조쉬 로하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커터와 포심 패스트볼에 이어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이끌어 냈고,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88.2마일 스플리터를 던져 범타를 유도했다.
다음 타자 타일러 톨버트에게도 변화구가 통했다. 볼 카운트 2-2에서 시속 79.8마일 커브를 스트라이크 존 높은 곳에 던져 루킹 삼진을 만들어 냈다.
2사 후 존 레이브를 상대로도 초구에 커브를 선택했다. 볼이 됐지만 2구 시속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 깊숙한 곳에 붙여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엔 더욱 압도적이었다. 시속 80.7마일 커브로 1구 만에 첫 타자 카메론 마이스너를 삼진으로 잡아 냈다. 이어 루카 트레쉬를 삼진으로 잡아 냈는데, 이번에도 커브를 결정구로 썼다.
마지막 타자 브렛 스콰이어스와 대결이 압권이었다. 포심과 스플리터를 활용해 볼 카운트 2-2를 만들었고, 시속 94.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활용했다.
지난 9일 트리플A 복귀전에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이날 경기로 고우석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더블A 기록까지 더하면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6.23에서 3.24까지 낮췄다.
고우석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월드베이스볼을 앞두고 고우석은 LG 구단과 복귀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밝히며 "내년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한 번만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구단으로부터 "마음껏 해라. 돌아오고 싶을 때 다시 얘기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다.
고우석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인생에서. 안 되면 죽는다는 마인드로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됐고, 더블A에 머무는 날이 길어지자 전 소속팀 LA 트윈스가 고우석의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다. 실제로 차명석 LG 단장이 고우석이 더블A에 있을 때 미국으로 찾아가 고우석을 만났다.
LG 구단 관계자는 지난 5일 "차명석 단장이 펜실베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우석이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마운드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마이너리그 자원을 적극 기용하는 팀이다. 이미 KBO리그 출신 버치 스미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출발했다가 콜업되어 불펜에서 활약 중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김하성 vs 김혜성 보기 힘드네…'1타수 1볼넷' 김하성 PS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도 벤치 스타트
2026-10-05
-
"우리 팀에 강점 많지만, 스피드는 아냐" 김혜성 향한 기대감 이렇게 클 줄이야, 다저스 사장 '힌트' 줬다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1572억 슈퍼스타 4번의 잠적, 참았던 분노 폭발 "아들처럼 보호했는데, 이제 네가 책임져라"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2026-10-05
-
경기 전부터 '불길'한 기분 들었나…역전 투런 타구→좌익수 뜬공, SD 감독 한숨 푹푹 "실제로 일어나 버렸다" 왜?
2026-10-04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