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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진짜 많이 온다, 포항 KT-삼성전 우천 취소…20일 오원석vs장찬희→21일 오원석vs후라도

작성일: 2026.05.20 16:3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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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예정됐던 포항야구장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최원영 기자
▲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예정됐던 포항야구장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최원영 기자

[스포티비뉴스=포항, 최원영 기자]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삼성의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하루 전인 19일 늦은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20일 오후까지 거센 장대비가 계속됐다.

19일 게임이 끝나자마자 포항야구장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아뒀지만 폭우의 훼방이 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3시34분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이 게임은 추후 편성된다.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지난 19일 3연전의 첫 경기에선 삼성이 10-2로 대승을 거뒀다. 본래 KT가 단독 1위, 삼성이 1게임 차 3위였지만 삼성의 승리로 두 팀이 나란히 공동 1위가 됐다. LG 트윈스가 0.5게임 차 3위로 밀려났다.

삼성에선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09개로 맹활약했다.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더불어 2승째를 수확했다.

허리 통증 등을 털어내고 돌아온 최지광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고 배찬승이 1이닝 1실점, 미야지 유라가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타자들은 무려 20안타를 합작했다. 김성윤과 이재현이 각 1안타 1타점, 구자욱이 2안타 2타점, 최형우와 강민호가 각 3안타 2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 1타점, 김지찬과 전병우가 각 2안타, 류지혁이 3안타로 골고루 맹타를 휘둘렀다. 구자욱은 역대 KBO리그 8번째로 3루타 60개, 37번째로 900타점을 완성하며 미소 지었다.

▲ 케일럽 보쉴리 ⓒKT 위즈
▲ 케일럽 보쉴리 ⓒKT 위즈

KT에서는 선발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4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 투구 수 88개로 패전을 떠안았다. 전용주가 1⅓이닝 무실점, 스기모토 고우키가 0이닝 4실점, 임준형이 1이닝 2실점, 주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민혁과 김상수가 각 2안타, 샘 힐리어드가 2안타 1타점, 장성우가 1안타 1타점 등을 생산했으나 승리에 닿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20일 KT전에 선발투수로 장찬희를 내보낼 예정이었다. 우천 취소 후 21일엔 장찬희가 아닌 1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예정대로 등판한다. 이어 잭 오러클린, 장찬희, 양창섭 순으로 출격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20일 내야수 양우현을 말소하고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친 구원투수 이재희를 콜업했다.

KT는 20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오원석을 예고한 뒤 21일 게임에도 그대로 오원석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 오원석 ⓒ연합뉴스
▲ 오원석 ⓒ연합뉴스
▲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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