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독 1위 등극! 최형우+디아즈 6안타 5타점 폭발했다…약속의 땅에서, KT 8-5 격파 [포항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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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포항, 최원영 기자] 약속의 땅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제2 홈구장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 전 KT는 단독 1위, 삼성은 3위였다. 19일 맞대결서 삼성이 승리해 두 팀의 순위는 나란히 공동 1위가 됐다. 20일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21일 게임에선 다시 삼성이 미소 지었다.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김성윤이 2안타, 최형우가 3안타 3타점, 르윈 디아즈가 3안타 2타점, 류지혁이 1안타 2타점, 김지찬이 3안타 1타점 등을 뽐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점), 투구 수 100개를 기록했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겹쳐 씁쓸함을 삼켰다. 올 시즌 전 경기이자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펼쳐왔는데 이번 경기서 끊겼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9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역대 5번째로 7시즌 연속 10세이브를 완성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KT: 최원준(우익수)-김민혁(지명타자)-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유준규(중견수)-오윤석(2루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오원석. 2루수 김상수가 지난 19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손목을 맞아 통증을 느끼고 있다. 여파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격수 이강민은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1~3회: KT 선취점, 삼성 맹추격
1회초 최원준의 좌중간 안타, 김민혁의 4-6-3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현수가 후라도의 초구, 138km/h 체인지업을 조준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1-0. 힐리어드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1회말 오원석은 김성윤을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 최형우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초 장성우의 3루 땅볼, 허경민의 중전 안타, 유준규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루. 오윤석의 땅볼엔 유격수 이재현이 공을 잘 잡아냈다. 그러나 송구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오윤석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2사 1, 2루서 권동진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최원준은 1루 땅볼에 그쳤다.
2회말 디아즈의 우전 2루타, 전병우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 류지혁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김민혁의 우전 안타,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 힐리어드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장성우가 3구 루킹 삼진, 허경민이 1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강민호의 3루 땅볼, 김지찬과 김성윤의 우전 안타, 구자욱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2루. 최형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3 한 점 만회했다. 디아즈도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3을 만들었다. 전병우는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4~6회: 엎치락뒤치락
4회초 선두타자 유준규가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구자욱이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공을 뒤로 빠트린 사이 유준규가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오윤석은 번트파울 2개를 기록한 뒤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권동진의 볼넷, 최원준의 투수 땅볼로 2사 2, 3루.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4회말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이재현의 좌전 2루타, 강민호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2루. 김지찬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후속 김성윤의 타석서 김지찬이 견제에 걸렸다. 투수-1루수-유격수로 공이 연결된 끝에 김지찬의 도루실패아웃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5회초 후라도는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힐리어드를 2루 땅볼, 장성우를 3루 땅볼로 요리했다.
5회말 오원석도 김성윤의 1루 땅볼, 구자욱의 2루 땅볼,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6회초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유준규의 헛스윙 삼진, 오윤석의 3구 헛스윙 삼진, 후라도의 폭투로 2사 2루. 권동진이 12구 접전 끝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가 됐다.
후속 최원준은 중전 안타를 쳤다. 허경민이 득점해 KT가 4-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때 타구를 처리하려던 중견수 김지찬이 포구 실책을 범해 권동진이 3루, 최원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삼성은 투수 배찬승을 투입했고, 김민혁의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디아즈의 볼넷, 전병우의 3루 땅볼 및 도루로 1사 2루. 류지혁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이뤄냈다. KT는 투수를 손동현으로 교체했다.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강민호의 볼넷 후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이 됐다.
◆7~9회: 최후의 승자는 삼성
7회초 배찬승은 김현수를 투수 땅볼, 힐리어드를 헛스윙 삼진,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7회말 투수 전용주가 등판했다. 김성윤의 좌전 2루타,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최형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에 5-4 역전을 선물했다. 디아즈는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6-4 점수를 벌렸다. KT는 전병우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류지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7-4 달아났다.
KT는 투수 한승혁을 출전시켰다. 이재현의 3루 파울플라이, 강민호의 1루 땅볼로 7회를 끝냈다.
8회초 삼성은 투수 이승민, 포수 장승현, 유격수 박계범을 기용했다. 허경민의 볼넷, 유준규의 대타 배정대의 루킹 삼진, 오윤석의 대타 한승택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KT가 5-7 따라붙었다. 한승택의 대주자 이강민, 권동진의 대타 장준원이 투입됐다. 장준원의 루킹 삼진 후 투수 최지광이 등장했다.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8회말 KT 투수는 주권이었다. 배정대가 중견수, 이강민이 유격수, 장준원이 2루수를 맡았다. 김지찬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대주자 김헌곤이 경기에 들어온 뒤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8-5를 기록했다. 대주자 김상준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아즈의 3루 파울플라이,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9회초 삼성은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윤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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