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이틀 만에 말소라니, 퓨처스 선발로 3이닝 4실점…대신 '1군급' 불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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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왼손투수 이상영이 1군 합류 이틀 만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23일 1군 등록 후 2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면서 엔트리 말소를 예고했다. 1군 등록 이틀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4실점에 그쳤다. 첫 1군 합류 전까지만 해도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그 뒤로는 3경기 연속 4점 이상 내주며 고전했다.
이상영은 25일 충청남도 서산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2사 후 실점, 보크(투수판 이탈 제한) 후 실점, 피홈런 뒤 집중타 허용으로 점수를 줬다.
지난 3일 대체 선발로 1군에 합류했으나 이때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3⅓이닝을 책임지면서 안타 9개, 볼넷 2개를 내주고 5점을 빼앗겨 패전투수가 됐다. 그리고 다음 날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11일 울산전 2⅔이닝 5실점 패전, 17일 KIA전 5⅔이닝 7실점 패전이 이어졌다. 부진 속에서도 퓨처스 팀에서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그에게 다시 1군 합류 기회가 찾아왔다.
23일 배재준이 말소되면서 이상영이 1군에 올라왔다. 그러나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실전에 설 기회가 오지 않았고, 25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1군 말소를 예상하게 했다. LG는 23일과 24일 키움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1회 실점 과정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이도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지성과 한지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후 유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준수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피치클락 위반 보크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이어 이도훈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4회에는 홈런 포함 안타 4개를 내리 허용하면서 강판됐다. 유민에게 중월 솔로포를 내주고, 임종찬과 김건, 노석진에게까지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LG는 여기서 이상영을 내리고 성동현을 투입했다. 성동현은 무사 1, 2루 위기에서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성동현이 6회까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7회에는 김강률이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강률은 22일 롯데전 이후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8회에는 장현식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군급 불펜투수 두 명이 퓨처스리그 활약으로 콜업을 기대하게 했다.
LG는 8회까지 7-4로 앞서 있었다. 그런데 9회에만 5점을 빼앗기면서 7-9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조건희가 최유빈에게 중전안타, 노석진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다음 타자 하주석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바뀐 투수 김유영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상언에게 7-7이 되는 동점 2루타를 맞고, 한지윤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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