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대기록 터진다! 본인피셜에 조롱 한바가지…"J리그 모욕" "끝을 모르네" 미우라, 60살 현역 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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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59,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환갑의 나이에도 프로 무대를 누빌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일본 언론 '풋볼존'에 다르면 미우라는 다음 시즌 거취를 직접 언급하며 J3리그에 속한 후쿠시마에 잔류하는 것을 사실상 예고했다. 이번 시즌 원소속팀인 요코하마FC를 떠나 6개월 단기 임대로 뛴 그는 내년 5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에 가까워졌다고 인정했다.
미우라는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다음 시즌에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여유로운 웃음과 함께 답했다. 60세에 프로팀과 정식 계약을 맺는 세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기록이 새겨질 전망이다.
두 구단의 이번 협상이 최종 확정되면 1967년생인 미우라는 내년 2월 현역 프로 선수 신분으로 환갑을 맞이한다. 일본 J리그가 기존 춘추제에서 유럽식 추춘제로 시즌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일정이 내년 5월까지 이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후쿠시마 구단의 고야마 CEO 역시 "굉장히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할 이벤트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어느덧 프로 41년 차를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최근 진행된 J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J2·J3 동부 B조 공격수 부문 2위에 오르며 무려 19년 만의 올스타 복귀까지 확정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이라는 또 다른 기록도 함께 따라왔다.
물론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 후쿠시마는 새 시즌 J2 승격을 목표로 내걸고 있지만, 미우라는 현재 전력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개인적으로도 출전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감독님 눈에 더 들어야 한다"라며 경쟁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60대 프로 축구선수라는 상상조차 어려운 기록에 미우라는 여전히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물론 미우라의 노력을 노욕으로 보는 시선도 상당하다.
실제로 미우라의 임대 연장 소식을 전한 현지 기사 댓글에는 '출전하더라도 고작 5분 뛰는 선수', '끝낼 때를 모르나보네', '미우라가 대체 얼마를 벌어다 주길래', '내가 응원하는 팀에 없으니 마음껏 뛰길', '소중한 교체 카드를 5분 뛰는 선수에게 할애하는 팀이 있다니', "J리그를 모욕하는 꼴" 등 조롱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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