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SSG, 주말 최정부터 복귀 스타트! 지원군 속속 돌아온다, 연패부터 끊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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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최근 7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벌어놨던 승패 마진을 모두 까먹고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SSG가 본격적인 재정비 모드에 들어간다. 이번 주말부터 최정을 시작으로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온다. 앞으로 보름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시즌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의 복귀 일정을 알렸다. 지금 현재 사정은 어렵지만, 앞으로 보름을 잘 버티면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기 충분한 묵직한 이름들이다.
우선 좌측 대퇴골 염증 증상으로 1군에서 빠진 팀 간판 타자 최정이 예정대로 5월 30일 돌아온다. 최정은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스윙 도중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5월 20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만 당초 큰 부상은 아니라 재등록에 필요한 열흘이 지나면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어 30일 1군 등록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최정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에도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팀에 대한 미안함이 커 어떤 것이든지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다. 주장 오태곤을 돕기도 하면서 컨디션 회복도 병행했다. SSG는 최정이 빠진 이후 전패다. 3번 타순에서 무게감이 있던 최정이 빠지자 기존 타자들이 전진배치되면서 그 뒤가 허전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일단 최정이 돌아오면 상위 타선은 정상화될 전망이다.
그 뒤로는 군 복무를 마치기 직전인 좌타 거포 전의산이 대기한다.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전의산은 6월 1일 제대한다. 전의산은 이미 말년 휴가를 나와 인천에서 훈련을 하며 의욕을 다졌고, 전의산의 타격 훈련을 본 이숭용 SSG 감독도 입대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다른 (제대를 앞둔) 선수들은 쉬는데 전의산은 금·토·일 게임까지 다 마저 뛰겠다고 했다더라. 그런 것을 보면 본인이 준비한 것도 있고, 마인드나 이런 것들이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고명준이 지금 상황에서는 6월 중순을 보고 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의산이가 되니까 의산이를 좀 써봐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 30일 최정, 6월 2일 전의산이 돌아오면 그 다음은 노경은과 김성욱이 대기한다. 오른 무릎 불편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노경은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나 휴식도 할겸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역시 열흘을 채우면 6월 3일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이 감독은 “내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고 했지만, 노경은은 27일에도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었다.
대퇴부 부상으로 빠졌던 김성욱도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컨디션을 체크한 뒤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김성욱은 뛰는 것과 밸런스를 조금 봐야 한다”면서 주말 퓨처스리그 3연전 리포트를 고대했다.
선발진의 기대주로 뽑히는 2026년 신인드래프트 팀 1라운더 김민준은 첫 등판에 이어 27일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46구를 던졌다. 예정된 빌드업으로, 현재 구단의 계획을 착실하게 밟아가고 있다. 이 감독은 “구속이나 이런 것들은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 구속은 145km 정도까지 형성됐다. 김민준은 당초 세 번째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고, 이 관문까지 통과하면 콜업 대상자가 된다. 큰 문제가 없다면 6월 초에는 1군에서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오면 6월 중순에는 고명준까지 돌아올 수 있다. 지난해 막판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 가던 고명준은 지난 4월 18일 창원 NC전에서 공에 왼손을 맞았고 결국 골절 판정이 나며 현재 재활 중이다. 점차 기술 훈련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고, 6월 중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7연패를 끊는 게 급한 SSG는 27일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나간다. 베니지아노는 현재 교체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으로 이날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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