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율 1할도 안 된다고? 4타수 무안타→'0.095'까지 추락…방망이 언제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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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1할 타율마저 붕괴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1)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05에서 0.095까지 떨어졌다. 올해 총 12경기에 출전해 42타수 4안타에 머물고 있다. 오죽하면 OPS(출루율+장타율)가 0.286밖에 되지 않는다.
김하성은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서 3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타수 1안타 1타점, 22일 마이애미전서 3타수 1안타,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빚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침묵이 시작됐다. 25일 워싱턴전서 3타수 무안타, 27일 보스턴전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번 보스턴전에서도 힘없이 물러났다.
2023년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하성은 명품 수비 능력을 갖췄다. 애틀랜타가 믿고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는 이유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가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302억원)에 사인했다. 이후 지난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을 다쳤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고 지난 13일이 돼서야 메이저리그서 복귀전을 치렀다.
기다려 준 팀을 위해서라도 방망이에 불을 붙여야 한다. 1할도 되지 않는 타율은 너무 저조하다.
이번 보스턴전에서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투수 코넬리 얼리와 실력을 겨뤘다. 1볼2스트라이크서 얼리의 4구째 커브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여전히 0-0이던 4회초 2사 1루서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얼리의 3구째 싱커를 조준했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6으로 뒤처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얼리에게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0-8로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상대 투수 라이언 왓슨과 마주했다.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김하성은 왓슨의 7구째 스위퍼에 헛스윙해 다시 삼진을 떠안았다.
김하성의 부진과 함께 애틀랜타도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0-8로 완패했다. 2연승으로 나아가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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