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대 2위 기록 깬다"…日 허들 미녀의 독한 선언→'12초71' 목표로 전력질주 예고 "누군가에게 용기 주는 러너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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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 100m 허들 국가대표 나카지마 히토미(30)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독한 출사표'를 동시에 적어 올렸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31일 "올해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여자 허들 100m 4위를 차지한 나카지마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맘을 전했다. 6월에 열리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선 개인 최고 기록이자 일본 역대 2번째 기록인 12초71을 경신하겠단 의지를 선명히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WA가 주관하는 국제 육상 시리즈의 '골드 레벨' 대회다.
최상위 레벨인 다이아몬드리그 바로 아래 단계 권위를 지닌 대회로 올해 역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미국) 등 세계 최정상 건각이 다수 출장했다.
나카지마는 지난 17일 이 대회 여자 허들 100m에서 12초90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나카지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스 후반에 조금 무너진 부분이 있었다. 경쟁 상황에서 접전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느낀다. 이를 잘 수정하고 싶다”며 "일본 역대 2위 기록인 12초71 갱신을 올 시즌 최종 목표로 삼고 싶다" 적었다.
국립경기장 트랙에서 역주는 1년 만이라 밝힌 나카지마는 “6월 전일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대회여서 (모든 일본 선수가) 각자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많이 볼 수 있었다”며 큰 자극을 받았다 귀띔했다.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온 선수, 뜻대로 되지 않은 선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무언가에 열중하고 목표를 필사적으로 쫓는 모습이 정말 멋졌고 (같은 현역 동료로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면서 "나 역시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내 달리기와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다음 달 12~14일 나카지마는 일본 아이치현의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제110회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허들 100m에 출전한다. 지난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다나카 유미, 일본 기록 보유자인 후쿠베 마코 등 강력한 경쟁자가 여럿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각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층 넓고 단단해진 자국 여자 허들 인재풀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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