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3.31 대폭 하락' 고우석, KKK 퍼펙트 피칭…마운드 초토화된 DET, 이래도 콜업 안 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콜업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고우석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데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2이닝 동안 투구수 25구, 2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올해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매우 인상적인 투구와 별개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로 개막을 맞았다. 그리고 지난 3월 30일 트리플A 첫 등판에서 ⅓이닝 동안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또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내비치자, 더블A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데 더블A로 내려간 뒤 고우석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고우석은 더블A 5경기에서 13⅔이닝을 단 1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는 등 무려 2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0.66으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고우석은 '친정' LG 트윈스로부터 복귀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고우석은 지난달 9일 다시 트리플A로 승격됐다. 고우석은 트리플A 복귀 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는 등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선보였다. 그러던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를 상대로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그러나 5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6일 만에 등판에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가 4-0으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조나단 롱을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BJ 머레이를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한 뒤 후속타자도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고우석은 5-0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첫 타자 채드 맥코믹을 4구 승부 끝에 직구로 삼진 처리하더니, 이어 나온 벤 코울스에게는 커터를 위닝샷으로 선택해 연속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고우석은 에릭 양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2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94.4마일(약 151.9km)를 마크했다.
고우석은 미국 무대를 밟은 뒤 올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마 디트로이트는 마운드가 초토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우석을 콜업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고우석을 콜업할 마음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연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외면만 할 순 없을 터.
일단 고우석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날 투구로 고우석은 3.77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3.31까지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이건 김하성 향한 저주 아닌가…"최악 수준, 내보내길 잘했어, 악몽 같은 시즌" 이 정도 악담이라니
2026-08-21
-
그냥 KIA가 불러줄 때 갈 껄 그랬나… 한국 거부했다 백수 신세, 100만 달러 날렸다
2026-08-21
-
'최고 156km 쾅!' 한국판 오타니 탄생? 김성준 싱글A 첫 등판, 기대감 폭발한다 "메커니즘 정말 훌륭, 인상적"
2026-08-21
-
한국의 LEE만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LEE의 기적, 한국 ‘빅3’보다 더 낫다니
2026-08-20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