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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3-3→4-3…'조수행 결승타' 두산 3연승 5할 승률 회복+통산 2900승, 키움 3연패 수렁

작성일: 2026.06.05 21: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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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행 ⓒ곽혜미 기자
▲ 조수행 ⓒ곽혜미 기자
▲ 이영하 ⓒ곽혜미 기자
▲ 이영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 팀이 모두 후반에 더욱 집중력을 끌어올린 경기, 두산의 집중력이 한 뼘 앞섰다. 두산은 리그 역대 2호 팀 통산 2900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공방전을 벌인 끝에 1점 차로 이겼다. 8회말 공격에서 조수행이 결승타를 기록했고, 마무리 이영하는 8회초 2사 후 올라와 동점을 허용하면서도 9회까지 책임지며 구원승을 올렸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승률 0.500을 회복했다. 28승 2무 28패다.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21승 1무 37패로 승률이 0.362까지 떨어졌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안치홍(1루수)-케스톤 히우라(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임병욱(중견수)-박찬혁(우익수)-여동욱(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 선발투수 하영민

설종진 감독은 히우라의 빠른 리그 적응을 반기며 "필요할 때 적시타를 쳐주고, 초반에 홈런이 나오면서 팀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4번타자로 나선 이형종에 대해서는 "외야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슈퍼캐치도 해줬다. 잘해보려는 모습이 보여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손아섭(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오명진(2루수)-김기연(포수)-강승호(1루수), 선발투수 최승용

양의지가 4번타자로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 첫 4번 출전이다. 김원형 감독은 "원래 타순으로 돌아곤 것이다. 작년에 비하면 초반에 너무 부진하다 보니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계속 경기 나가면 분명히 올라올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 최승용 ⓒ곽혜미 기자
▲ 최승용 ⓒ곽혜미 기자
▲ 정수빈 ⓒ곽혜미 기자
▲ 정수빈 ⓒ곽혜미 기자

두산 선발 최승용과 키움 선발 하영민의 선발 맞대결이 치열한 경기였다. 하영민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먼저 내려간 가운데, 최승용은 7회 2사까지 6⅔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두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승용의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 나왔다. 

두산은 3회 선두타자 오명진의 우중간 3루타와 2사 후 터진 정수빈의 1루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정수빈의 타구는 내야에서 크게 튀어오르면서 1루수 안치홍의 머리 위로 날아갔다. 외야로 빠져나가지는 않았지만 1루에서 충분히 살 수 있는 절묘한 타구였다. 

하영민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막던 키움은 5회 1-1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여동욱이 볼넷으로 나간 뒤 포수 실책에 2루를 밟았다. 2사 후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리드를 되찾았다. 오명진과 강승호의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카메론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8회초에는 2사 1루에서 마무리 이영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영하가 최주환에게 1타점 2루타, 임병욱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2사 후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두산은 8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박찬호의 볼넷과 이유찬의 희생번트, 조수행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영하는 9회초를 실점 없이 막고 세이브 대신 구원승을 챙겼다. 9회초 2사 후 김건희의 타구가 담장 근처까지 날아갔지만 뜬공으로 아웃됐다. 

▲ 카메론 ⓒ곽혜미 기자
▲ 카메론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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