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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영상] 스트라이커 부재, 잉글랜드 발목 잡았다

작성일: 2016.10.12 05:5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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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트라이커 부재가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스토지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스트라이커들의 부진이 흠으로 남은 경기였다. 이날 잉글랜드는 다니엘 스터리지, 시오 월콧, 제시 린가드로 공격진을 꾸렸고 중원에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조던 헨더슨을 배치했다.

▲ 슈팅을 시도하는 웨인 루니
잉글랜드는 경기를 주도했다. 헨더슨이 공수를 조율했고 다이어와 알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정작 골을 넣어줘야 할 공격수들이 부진했다. 스터리지, 월콧, 린가드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1개의 골도 넣지 못했다. 슬로베니아 골키퍼 얀 로블락의 선방도 있었지만 13개 슈팅 중 유효 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그 4개의 유효 슈팅도 로블락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웨인 루니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연달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문제는 전부터 지적됐다. 주전 공격수 루니가 지난 시즌부터 부진했고 올해 역시 그 부진이 이어졌다. 루니는 앞서 2-0으로 승리한 몰타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전에서 스터리지를 선택했지만 이 선택은 적중하지 못했고 스터리지를 지원한 린가드, 월콧도 득점에 실패했다.

확실한 1골을 넣어줄 공격 본능이 살아있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잉글랜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영상] 슬로베니아 vs 잉글랜드 경기 하이라이트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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