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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무승부 전략' 한국, 경기 시작부터 이란에 졌다

작성일: 2016.10.12 02:1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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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이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무승부를 노린 한국은 결국 이란에 역습을 내주며 뼈아프게 졌다. 

한국은 11일(한국 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득점을 노리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이란에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한국의 공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국은  7만 8천여 명의 팬들을 등에 업은 이란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이란이 계속해서 몰아붙이자 한국의 골문은 열렸다. 이란은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아르자르 아즈문이 패스를 논스톱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골을 내줬지만 쉽게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오히려 이란의 추가 골을 경계하며 수비를 펼쳤고 이란은 쉽게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 

이란 원정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슈틸리케호의 패배로 이어졌다. 한국은 첫 패배를 기록하며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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