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가장 적절한 타이밍" KIA는 왜 6승 투수를 1군 엔트리 말소했을까…19세 신인 깜짝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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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KIA는 왜 전날 경기 승리투수를 왜 2군으로 보냈을까.
KIA 타이거즈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황동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황동하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이 6-4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황동하는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황동하는 15경기 55이닝 6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9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팀내에서 아담 올러(7승) 다음으로 승수가 많다.
경기 후 황동하는 "타격이 좋은 팀과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순위 경쟁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경기였다"라면서 "지난주 롯데와의 경기에서 좋은 흐름이 끊기는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안 좋은 흐름도 계속되면 안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승리를 따내려고 노력했다. 다시 한 번 좋은 흐름을 되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KIA는 왜 황동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을까. 이범호 KIA 감독은 "그동안 많이 던졌다. 한번 열흘 정도 빼주면 후반기에도 나을 것 같았다. 지금이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봤다"라고 밝혔다.
애초 계획된 일이었다. 일단 KIA는 황동하의 빈 자리를 우완투수 김태형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일요일(14일)에는 (김)태형이가 선발투수로 나간다"라고 전했다.
"팀의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경기였는데 잘 잡아줬다"라고 황동하를 칭찬한 이범호 감독은 "공도 씩씩하게 잘 던졌다. 6회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을 보니까 아직까지 스태미너는 괜찮은 것 같다. 그래도 조금 있으면 스태미너가 떨어질 수 있어서 일찍 예방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대신 KIA는 우완 신인 지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해 KIA에 입단한 신인으로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할 만큼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다. 지현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11경기 53⅓이닝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4.56.
이범호 감독은 "어린 친구인데도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이닝을 잘 먹어주는 선수라고 하더라. 우리 팀에 1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많다. 지금은 이닝을 많이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퓨처스팀에서 '지현이 지금 컨디션이 좋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지현이 맡을 역할은 롱릴리프가 될 전망. "만약 선발투수가 무너져서 어려운 경기를 하거나 지는 경기를 하면 길게 던지게 하려고 한다. 편한 상황에 던지게 할 것"이라는 게 이범호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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