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 영상] "이동국이 싸이도 아니고..." 최강희 감독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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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은 2일 상-하위 스플릿 진출팀이 결정됐다. 상위 6개 팀이 격돌하는 그룹 A에는 전북과 서울, 제주, 울산, 전남, 상주가 진출했다. 하위 6개 팀의 그룹 B는 성남과 광주, 포항, 수원 삼성, 인천, 수원 FC로 구성됐다. 스플릿 라운드는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 팀당 5경기를 치른다. 상위 6개 팀은 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하위 6개 팀은 2부 리그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경기를 펼친다.
▶ "제가 시골에서 와가지고..."
최강희 감독이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를 던지자 기자석에서 "마이크 좀 올려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최강희 감독은 결국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도움으로 마이크 볼륨을 높였다. 민망했던지 최강희 감독은 "제가 시골에서 와가지고, 서울에 오면 당황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 "분명히 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상대팀에서 탐나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북 현대 모터스 최강희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 이근호를 꼽았다. 지난해 전북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던 최강희 감독은 "(이근호가) 분명히 외국으로 간다고 했다"며 "어느날 보니 제주에 가 있더라"고 말했다.
▶ "이동국 선수는 안 돼요. 싸이도 아니고 군대를 두 번이나?"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은 상대 구단 감독들에게도 인기가 넘쳤다. 전북 최강희 감독을 제외한 5개 구단 가운데 3개 구단이 전북 선수들을 탐나는 선수로 꼽았다. 최강희 감독은 "다 보내 드리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상주 상무 조진호 감독이 이동국 이름을 외치자 "안 돼"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동국은 아이가 다섯이다. 싸이도 아니고 군대를 두 번 보낼 수는 없다"고 했다.
▶ "우리도 설악산 대청봉에 경기장을 지어야..."
최강희 감독은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조별 리그 4차전 이란과 한국 경기를 본 소감도 전했다. 0-1로 패한 경기에 유독 아쉬움을 표하던 최강희 감독은 높은 해발 고도로 악명이 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을 언급하며 "우리도 설악산 대청봉에 경기장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 K리그 스플릿라운드 그룹A 미디어 데이 영상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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