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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미디어 데이 영상] 끝내기 여운 남은 LG, 양상문 "그 정도는 쳐야지" 농담

작성일: 2016.10.12 1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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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용의, 임정우, 양상문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 서건창, 김세현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그 정도는 쳐야지.", "믿고 내보내 주신 덕분."

LG 김용의, 임정우, 양상문 감독과 넥센 서건창, 김세현, 염경엽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 참가해 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11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KIA를 1-0, 9회 끝내기 승리로 꺾고 올라온 LG 쪽에 이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양상문 감독은 "우리가 이겼지만 KIA와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 감독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그 기운을 받아서 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 준비 잘 하겠다"며 "MVP를 뽑자면 개인적으로는 정상호다. 리드를 정말 잘했다. 김용의도 잘 쳤지만 1사 만루라면 그 정도는 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벼운 농담을 했다.

미소를 지은 김용의는 "타석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치라고 조언해주시고, 믿고 내보내 주셨다. 거기에 맞게 결과를 보여야 인정받을 거라는 생각으로 나갔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김용의는 또 희생플라이 상황에 대해 "초구 볼이 됐을 때 지크 스프루일이 다음 공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올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높은 공은 친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까지 아웃 카운트를 잡으려 몸을 날린 김호령에 대해서는 "공을 끝까지 잡는 걸 보면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느껴졌다. KIA가 졌지만 그런 점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런 기회가 흔하게 오지 않는다. 기회에서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신 게 많은 도움이 됐다. 배짱만 믿고 그냥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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