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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배드민턴, 또다른 챔피언 등장…'코리안더비 결승' 김가은, 박가은 이기고 마카오 오픈 우승 → 1년 10개월 만에 정상

작성일: 2026.06.21 14:0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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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안세영(1위, 삼성생명)과 함께 한국 여자 배드민턴 원투펀치를 이루는 김가은(18위, 삼성생명)이 마카오 오픈 정상에 올라 21개월 만에 포효했다. 

김가은은 20일 마카오 이스트 아시안게임즈 돔에서 펼쳐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마카오 오픈(슈퍼 3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박가은(61위, 김천시청)을 게임 스코어 2-0(21-16, 21-13)으로 따돌렸다. 

지난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김가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역량을 잘 발휘하며 1년 10개월 만의 국제 대회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마지막 우승은 2024년 8월 코리안 오픈이었다.

또, 이번 승리로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확실한 이점을 얻게 돼 2장이 배정된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식 출전 티켓을 거머쥘 확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색적인 코리안더비 결승에서 김가은이 톱시드의 역량을 잘 보여줬다. 박가은도 시드를 받지 못했음에도 매 라운드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며 생애 첫 월드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그래서 쉽사리 예상하기 어려운 승부를 예고했지만, 경험에서 확실히 김가은이 앞섰다.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첫 번째 게임에서 김가은은 정교한 스트로크를 무기 삼아 초반 8-3까지 달아났고, 경기 중반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13-5로 승기를 잡았다. 박가은이 무서운 뒷심으로 16-14까지 턱밑 추격을 전개했으나, 노련한 김가은은 침착하게 3연속 점수를 더해 21-16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기선을 잡은 김가은은 두 번째 게임에서는 한층 더 압도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초반에는 6-6 동점으로 팽팽하게 흘러갔는데 연속 5득점을 단숨에 휘몰아치며 11-6으로 달아났다. 박가은이 다시 점수를 보태봤으나 김가은은 멀리 달아난 상태였다. 

결국 김가은은 한번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1게임보다 더 점수차를 벌리며 오랜만에 우승을 완성했다. 박가은도 BWF 월드투어에서 처음 시상대에 올라 가파른 랭킹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BWF 월드투어에서 코리안 더비 결승전을 연출했다. 김가은과 박가은이 만난 최종전에서 39분의 혈투 끝에 김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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