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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영상] '부전자전' 캐스퍼 슈마이켈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작성일: 2016.10.13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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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레스터 시티 주전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딛었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스터가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레스터는 조별 리그에서 2승을 거둬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캐스퍼 슈마이켈은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로 더 잘 알려졌다. 피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덴마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골키퍼다. 그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5회, 잉글랜드 FA컵 3회, 리그 컵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했다. 맨유가 1998-99시즌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피터가 골문을 지켰다. 그는 덴마크의 주전 골키퍼로 유로 1992 우승도 이끌었다.

▲ 레스터 시티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

캐스퍼는 아버지를 따라 맨유의 라커룸을 드나들었다. 그가 축구 선수로 성장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캐스퍼는 피터가 축구 선수로 마지막을 보낸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전설적인 선수의 아들이지만 캐스퍼가 어엿한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길은 험난했다. 

"저는 앉아서 기다리는 타입이 아닙니다. 벤치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근질거려요."

캐스퍼는 출장을 위해 이적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하부 리그 팀으로 임대를 다니다 노츠 카운티,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1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레스터로 이적했다. 레스터와 캐스퍼는 함께 꿈을 이뤘다. 레스터는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고, 캐스퍼는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아들 캐스퍼는 아버지 피터가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지 16년이 되는 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클럽 축구의 최고봉이에요. 자국 리그나 컵도 물론 중요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더 특별해요." 이제 캐스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맨유의 전설로 꼽히는 아버지 피터를 좇아 캐스퍼도 레스터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영상] '부전자전' 캐스퍼 슈마이켈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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