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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독보적이다' 메시, 끝내 제대로 일 냈다...오스트리아전 17-18호골로 '월드컵 최다골' 대기록→아르헨티나는 2-0 승리

작성일: 2026.06.23 06:4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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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만 18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회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역시 그의 발끝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전반 막판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득점을 18골로 늘렸고,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기존 기록(16골)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승리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남은 요르단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1위 역시 유력하다.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반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오스트리아는 1승 1패가 되며 알제리와의 최종전에서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스트리아는 다비트 알라바와 마르셀 자비처, 콘라트 라이머 등을 앞세워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메시에게 기록 달성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예상치 못한 실축을 범했다.

하지만 메시는 빠르게 만회했다. 메시는 전반 38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알렉산더 슐라거가 반응조차 하기 어려운 완벽한 마무리였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압박에 가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마지막 터치가 길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훌리안 알바레스와 니코 곤살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며 1-0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또 한 번 메시가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아르헨티나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짧은 패스로 수비를 흔들었고, 공을 건네받은 메시가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스트리아 수비진은 물론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이 골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최다 득점자가 됐다.

경기 막판 프리킥 기회까지 얻으며 해트트릭에 도전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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