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유니폼 효과' 이정후 2루타→안타, 2경기 1홈런 4안타+멀티히트 대폭발! 타격 1위 5리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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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린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28번째 멀티히트인데, 이는 메이저리그 4위에 해당한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2안타로 타율을 0.331에서 0.335로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타격 선두 오토 로페즈와 차이를 5리로 다시 좁혔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마킹이 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벌였다.
이정후는 2루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2회 애슬래틱스 좌완 선발 게이지 점프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 카운트 3-1에서 시속 96.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뽑아 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홈런과 안타, 도루와 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부상 복귀 전까지 이정후는 타율이 2할대 중반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시달렸다. 하지만 복귀 이후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이 살아났고, 장타 생산력까지 더해지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이정후에 대해 "세계 최고 타자"라는 말로 크게 칭찬했다.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세 번째 타석이 끝난 뒤였나, 아웃이 됐는데 내 타석이 끝난 뒤 통역사가 케이지에 와 있더라. 그래서 내가 ‘정후 지금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아웃됐다고? 그게 가능해?’라고 말했다.”
또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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