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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레게로 돌아온 '록 레전드' 준원 "낙원 같은 제주도서 뮤지션들의 '낙원상가' 떠올려"

작성일: 2026.06.29 09:42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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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낙원상가'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H2O 준원. 제공|프로시마 엔터테인먼트
▲ 10년 만에 '낙원상가'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H2O 준원. 제공|프로시마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록 레전드’ H2O 보컬 준원(김준원)이 신곡 '낙원상가'를 발표하고 10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29일 정오 공개되는 ‘낙원상가’(樂園商歌, Paradise for sale)는 싱어송라이터 준원이 작사·작곡했다.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H2O 유지훈(키보드)과 황현우(베이스)가 편곡과 연주, 스튜디오 녹음까지 작업 전반에 걸쳐 힘을 모았다.

'낙원상가'는 준원이 2018년부터 약 6년 가까이 제주도에서 거주할 당시 여기저기 일하러 다니다가 지나쳤던 관광객들을 보면서 느낀 생각들을 가사로 옮긴 곡이다.

준원은 “제주도라는 섬은 낙원이고, 여기 살기 위해 일하고 있는 제 모습이 비춰졌어요. 그리고 한국 뮤지션들이 한번은 침 흘리며 거쳐 가는 낙원상가도 떠올랐어요”라며 노랫말을 적어 나간 기억을 떠올렸다.

'낙원은 공짜가 아니야 / 너도 나도 예왼 없어 / 돈 있으면 돈을 내고 / 돈 없으면 무언갈 팔아야 하네 / 중략 / 나는 나는 무얼 팔아야 하나? / 가진 건 노래 몇 곡 뿐인데 / 누가 내 노래를 사줄까? 나도 갈수 있을까? 투 파라다이스’라는 가사와 함께 힘을 뺀 목소리에서는 노장 로커의 해탈한 현재의 모습이 정겹게 재현되는 듯하다.

레게 리듬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연주해 ‘퓨전레게’로 장르를 명명하며 이제는 노래 장르도 자유로워지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준원은 “예산이 풍부했다면 뮤직비디오도 제주에서도 찍고, 다양한 사람들도 찍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낙원상가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조만간 뮤직비디오 공개 계획도 밝혔다.

준원은 ‘낙원상가’ 발표를 기점으로 2개월마다 신곡 발표를 예고라며 ‘준원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오는 10월 9일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후 다양한 라이브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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