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강인 차례" "이번 주에 오피셜이 발표돼도 이상할 게 없다"…아틀레티코 이적 정말 시간 문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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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전력 보강 작업에 시동을 걸면서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의 이적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아틀레티코는 1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4년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첫 행보를 알렸다. '카데나세르'에서 아틀레티코를 전담하는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즉시 "그리말도에 이어 다음 영입 대상은 이강인"이라고 지목하며 자연스럽게 다음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최근 들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되돌아가는 절차는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라고 알려진다. 양 구단 간 최종 합의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간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설이 급물살을 탄 배경에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겪은 아쉬운 입지가 자리하고 있다. 2024-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이강인은 대회 10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초호화 공격진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였다.
무엇보다 이강인은 누구나 열망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연속해서 도달하고도 정작 벤치에서 지켜만 봐야했기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 측의 의지와 목표가 일치하지 않는 선수를 붙잡지 않겠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가 맞물리면서 이적 논의는 빠른 속도로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영입 가능성을 검토해 온 구단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꾸준히 원해왔고, 이강인의 뛰어난 기술과 전술 이해도,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며 이미 라리가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던 이강인의 옛 기억을 자세히 알고 있어 지금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내린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대대적인 리빌딩을 추진 중인 아틀레티코의 구상과도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진다.
풀라나 기자는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의 교감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올해 초인 1월부터 이적을 전제로 사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시즌 도중 핵심 자원의 이탈을 원치 않았던 파리 생제르맹의 반대로 협상자체가 무산됐었다.
이강인이 다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파리팬스'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은 이번 주 안에 발표가 되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사실상 확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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