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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유토 표정, 감독도 읽었다 "의아한 표정 짓길래…더 던지면 오늘(1일) 못 나간다고 설명"

작성일: 2026.07.01 16: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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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투수 카나쿠보 유토. ⓒ SPOTV 중계 화면 캡처
▲ 키움 투수 카나쿠보 유토. ⓒ SPOTV 중계 화면 캡처
▲ 카나쿠보 유토 ⓒ키움 히어로즈
▲ 카나쿠보 유토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설종진 감독이 전날(6월 30일) 투수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7회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정리한 뒤 8회에도 올라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카나쿠보 유토를 이닝 중간에 교체한 배경에 '연투 관리'가 있다고 했다. 

유토는 30일 고척 LG전에서 5-0으로 앞선 7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 대타 문보경을 2루수 병살타로 막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올라와 세 타자를 상대했다. 송찬의를 뜬공 처리한 뒤에는 지난 맞대결에서 끝내기 홈런을 내줬던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오스틴 딘을 뜬공으로 잡아 2아웃. 그리고 여기서 박정훈으로 교체됐다. 

교체 과정에서 중계 화면에 유토의 표정이 그대로 잡혔다. 투수 교체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설종진 감독도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 

설종진 감독은 1일 LG전에 앞서 "유토가 마운드에서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거기에 대해 설명을 하느라 그랬다. 선수가 못 던져서가 아니라 투구 수 때문에, 더 던지면 오늘(1일) 경기에 투입을 못하기 때문에 2사에서 교체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5점 리드한 상황에서 27구를 던진 유토에게 더 많은 아웃을 맡기는 것보다 연투가 가능한 상태로 투구를 멈추게 하는 편이 낫다고 본 것이다. 키움이 1일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LG는 대체 선발 이정용의 빈자리를 불펜게임으로 대신한다. 함덕주가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안우진의 2사 후 교체 배경에는 물집 우려가 있었다고. 안우진은 5⅔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6회에는 2사 후 95구에서 교체됐다. 설종진 감독은 "손가락에 약간 물집이 생길 것 같은 상태였다. 여기서 더 던지면 물집이 커질 수 있으니 바꿔주는 게 낫다는 코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KT 위즈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준비한다. 설종진 감독은 "어차피 전반기 남은 경기에 한 번 등판한다. 무리하게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보다 일주일 쉬고 들어가기로 계획했다"며 "(5일 두산전)대체 선발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김윤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키움 안우진 ⓒ 키움 히어로즈
▲ 키움 안우진 ⓒ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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