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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기, "이정후 데려오자" 애틀랜타 트레이드 제안 나왔다…"타선 문제 해결할 선수" 김하성과 함께 뛰나

작성일: 2026.07.03 01: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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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특히 김하성이 부진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보강 카드로 이정후가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노려야 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기대와 달리 35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선두와는 19.5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사장도 이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사실상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도자가 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선수들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로비 레이와 루이스 아라에스다. 여기에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 등 대형 계약을 안고 있는 선수들까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지켜야 하는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이 매체는 이정후까지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계약 구조다. 이정후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29세가 되는 만큼 다시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유망주를 확보하는 것이 아무런 대가 없이 FA로 떠나보내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가 가장 적합한 행선지라고 평가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공격 스타일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애틀랜타 타선의 이상적인 리드오프 자원"이라며 "우완과 좌완을 가리지 않고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중심타선 앞에서 꾸준히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이어 "이정후는 삼진이 너무 많은 애틀랜타 타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라며 "헛스윙 비율은 메이저리그 상위 3%(97퍼센타일), 삼진율은 상위 2%(98퍼센타일)에 해당할 정도로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중견수보다는 우익수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럽하우스 영향력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동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스스로를 '후리건스'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애틀랜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 케미스트리에도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을 1년 200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뒤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 0.068에 머물러 있다. 최근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출전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잇따르고 있다.

매체는 "애틀랜타에는 상위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들이 많아 충분히 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며 "알렉스 안소폴로스 단장의 최근 선수 영입 성향을 고려하면 이정후는 매우 공격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만한 선수"라고 전망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다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반드시 처분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며, 장기적으로는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팀에 남기를 설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야 보강이 필요한 다른 구단들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매체는 "이정후가 실제로 시장에 나온다면 애틀랜타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일 구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계약 규모와 공격 스타일, 팀 문화까지 모두 브레이브스가 최근 추구해온 선수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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