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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차라리 뛰지 않을 때가 나았다"…'충격의 6푼8리' 김하성 향한 비판 수위 거세진다

작성일: 2026.07.03 06:3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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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뛰지 않았을 때가 나았다"

미국 '스포츠 토크 ATL'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사상 최악의 FA 계약? 김하성이 그 오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뒤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김하성은 2000만 달러(약 310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는 김하성에게도 매우 중요했다. 1년 계약인 만큼 2027시즌 FA 시장에서 잭팟 계약을 맺기 위해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겨울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황당항 소식이 전해졌다. 김하성이 국내에 머무르는 기간에 빙판길에서 넘어지게 됐고, 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당연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고,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 일로 인해 김하성은 재계약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래도 김하성은 지난 4월 하순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을 통해 빌드업을 시작했고, 5월 중순 빅리그로 복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던 만큼 김하성이 골드글러브 수상자에 걸맞은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김하성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김하성은 5월 한 달 동안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월간 타율은 0.089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출전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전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활은 없었다. 김하성은 6월 14경기에서 단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한 시즌 성적은 5안타 타율 0.068에 그치고 있다.

이에 연일 미국 언론들은 연일 김하성을 향한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점점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토크 ATL'이 연일 김하성을 폭격하고 있다.

▲ 최대한 빨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김하성
▲ 최대한 빨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김하성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스포츠 토크 ATL'은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2026시즌을 위해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만 해도 이를 두고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로 떠난 이후 유격수는 오랫동안 애틀랜타의 약점으로 꼽혀왔고, 김하성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력 보강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운을 떼더니 "하지만 그 선택은 순식간에 최악의 계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손가락 힘줄이 파열됐고, 그 여파로 시즌 첫 6주를 결장했다. 더욱 실망스러운 점은 복귀 후의 모습이다. 차라리 뛰지 않았을 때가 나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하성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73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타율은 0.068, OPS는 0.239에 불과하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김하성은 최근 27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흐름이라면 애틀랜타 역대 최악의 계약이 될 조짐이라고. '스포츠 토크 ATL'은 "시간이 흐를수록 김하성이 시즌을 끝까지 애틀랜타에서 마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복귀하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다시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구단은 김하성과 호르헤 마테오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야 할 텐데,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그 결정은 그리 어려운 선택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1년 계약을 놓고 구단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그 평가를 뒷받침할 만큼 심각하다. 그는 사실상 브레이브스를 속인 것이나 다름없으며, 주릭슨 프로파의 사례까지 더하면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앞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신 선수들과 계약하는 일을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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