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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동안 유치장에 갇혀있었다"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관종' 난쟁이와 그의 친구들...관중 난입으로 구금 비화 밝혀

작성일: 2026.07.03 22: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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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크라브첸코 ⓒ크라브첸코 SNS
▲ 조슈아 크라브첸코 ⓒ크라브첸코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벨기에와 세네갈의 32강전에서 경기장에 난입했던 한 인플루언서가 체포돼 약 5시간 동안 구금됐던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벨기에와 세네갈의 월드컵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했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조슈아 크라브첸코가 5시간 동안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5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크라브첸코는 친구 3명과 함께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벨기에-세네갈전 도중 관중석 안전 펜스를 넘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크라브첸코는 그라운드 안으로 완전히 진입하기도 전에 여러 명의 보안 요원에게 제압당했고, 곧바로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반면 함께 난입한 친구들은 경기장 안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보안 요원들의 추격을 받으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고, 한 명은 여러 명의 경호 인력을 따돌리기도 했지만 결국 태클을 당하며 붙잡혔다.

이들의 돌발 행동으로 경기는 한동안 중단됐다.

크라브첸코는 이후 자신의 SNS에 보안 요원들에게 끌려가는 사진을 올리며 "곧바로 감옥행. 5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 크라브첸코의 친구
▲ 크라브첸코의 친구

FIFA와 경기장 운영 측이 추가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들이 FIFA 주관 대회는 물론 루멘 필드 출입까지 장기간 금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네 명 모두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실제 벨기에 팬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미국 국적자로, 해당 경기에서 벨기에를 응원하기 위해 유니폼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브첸코는 경기 전 VIP 출입증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도 공개했다. 다만 실제로 입장권을 구매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경기장에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난입의 정확한 목적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크라브첸코를 포함한 최소 두 명은 특정 스포츠 베팅 업체를 홍보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가 펼쳐졌다. 당시 세네갈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던 경기는 이후 벨기에가 0-2 열세를 뒤집으며 연장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 크라브첸코의 친구
▲ 크라브첸코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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