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정후 진짜 샌프란시스코 떠나게 되나? 美 저명기자 "대대적 정리 나서면, LEE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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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대적 정리 나선다면, 이정후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거액 계약을 안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라며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샌프란시스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멀어져 있다. 때문에 약 한 달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주요 선수들은 각종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게 됐다. 어차피 가을야구와 연이 닿지 못한다면,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처분하고 유망주를 확보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이정후도 당연히 대상에 올랐다. 이정후는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 미국 언론들을 통해 많은 구단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중이다. 이는 그만큼 이정후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4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94안타 6홈런 32타점 43득점 타율 0.319 OPS 0.804를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조금 주춤하면서 순위가 떨어졌지만, 이정후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와 내셔널리그 타율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지표와 달리 이정후의 수비 또한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가능하다면 트레이드 마감(8월 4일)에 앞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처분할 생각을 갖고 있다. 버스터 포지 사장 또한 최근 취재진들과 만남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즉 시즌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정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먼저 셀러(Seller) 방침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팀이다. 6월 중순부터 여러 구단에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로비 레이는 어느 시점에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자이언츠가 가장 정리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은 라파엘 데버스(2027~2033년 2억1100만 달러 계약), 윌리 아다메스(2027~2031년 1억4000만 달러), 맷 채프먼(2027~2030년 1억 달러)"라며 "다만 이들을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고 해도, 아다메스와 채프먼은 전면적인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의 거취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정후의 경우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 만큼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나 젊은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이 대대적인 선수 정리에 나설 경우 엘리엇 라모스, 이정후, 해리슨 베이더, 애드리안 하우저는 트레이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팜 시스템은 MLB 파이프라인의 시즌 전 유망주 순위에서 19위에 올랐다. 다만 팀의 TOP100 유망주 3명은 모두 10대 유격수들로, 메이저리그 데뷔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팀 내 TOP10 유망주 가운데 더블A까지 올라온 선수도 단 두 명뿐이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의 목표는 메이저리그에 보다 가까운 젊은 유망주들을 확보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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