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삼진 LG 충격의 무사 만루 무득점, 송찬의 대타 투입 왜 홍창기 뒤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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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3일 잠실 경기에서 LG와 한화는 각각 9개의 안타를 기로갰다.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한화가 홈런 3개 포함 9안타로 8점을 뽑은 반면 LG는 안타 9개를 치고도 적시타 없이 땅볼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LG도 대량 득점 기회가 있었다. 8회 이영빈 이주헌 신민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결국 점수를 내지 못했다. 홍창기가 투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대타로 나온 송찬의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사 만루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홍창기는 1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3회 2루수 병살타, 6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 상대한 투수는 왼손투수 조동욱. 통산 성적 6타수 1안타로 약했던 투수다. 여기서 투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LG의 흐름이 꺾였다.
LG 염경엽 감독은 4일 한화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전날 8회 대타 기용에 대해 "송찬의는 (홍창기)다음에 준비하고 있었다. 구본혁 자리에 들어가게 했다. (홍)창기가 병살타를 칠 줄은…안타 치면 좋고 외야 뜬공이라도 하나 치기를 바라면서 창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창기 타석에서 송찬의를 대타로 내보냈어도 결국 구본혁이 타석에 서게 된다. (송찬의 외에)뒤에 대타로 쓸 사람이 없었다. 홍창기 타석보다 구본혁 타석에서 대타를 쓰는 게 맞지 않나. 홍창기 타석에 대타를 쓰고 구본혁을 그냥 내보내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벤치에서)들고 있는 카드가 없는데"라고 덧붙였다.
LG는 4일 경기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이영빈(유격수)-구본혁(2루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3일 멀티히트를 기록한 신민재가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너무 풀타임으로 많이 뛰었다. 조금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타격감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지친 상태에서 수비를 나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타격까지 간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챙겨야 할 게 많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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