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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또 부상자명단 갔다,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美 언론 기대감 "타격감 찾는 시간 될 수도"

작성일: 2026.07.05 09:3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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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로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했다. 이번 이탈이 오히려 김하성과 애틀랜타에게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김하성을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이번 IL 등록을 7월 2일자로 소급 적용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1년 2000만 달러(약 306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올해 매우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겨울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오른 여파 때문이다. 당연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고,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 일로 인해 김하성은 재계약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비판의 대상이 됐는데, 현재 분위기는 더욱 악화 돼 있다. 김하성은 지난 4월 하순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했고, 5월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그런데 5월 한 달 동안 타율 0.089(4안타)에 그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6월에도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미국 언론들은 연일 김하성에 대한 비판, 비난을 쏟아냈고, 트레이드 마감 시일에 앞서 김하성이 팀을 떠나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만큼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하성이 급기야 또다시 부상자명단의 신세를 지게 됐다. 오른쪽 중지의 염증 증세 때문이다. 이는 김하성이 지난 겨울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당시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김하성의 부상자명단 이동 소식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수술 후유증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 타격 부진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김하성이 또 부상자명단에 등록된 것은 악재다. 하지만 이번 이탈에 김하성에게도 애틀랜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애틀랜타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리포터 그랜트 맥올리는 "이 조치는 단순히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 비교적 긴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타격감을 되찾는 시간을 마련해 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구단과 김하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MLB.com' 또한 "1년 2000만 달러 조건에 애틀랜타에 잔류한 베테랑 내야수 김하성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릴 전망"이라는 시선을 내놓았다.

과연 김하성이 이번 재정비 시간을 통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까. 김하성에겐 하루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간이 찾아왔다.

▲ 김하성
▲ 김하성
▲ 최대한 빨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김하성
▲ 최대한 빨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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