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름 끝내 없었다, 올스타 출전 무산…美 언론 왜 아쉬움 폭발했나 "LEE 충분한 경쟁력 갖춘 선순데" [이정후 돌풍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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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여전히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올스타 최종 명단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명단에 한국인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정후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가장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6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거 역대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타율을 3할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이후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3할 이상의 타율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 성적은 바닥을 찍었지만 이정후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만큼 올스타 선정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이정후는 올스타 1차 투표에서 외야수 부문 상위 6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2차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추천 등으로 꾸려진 최종 명단에서도 이정후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정후는 물론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루이스 아라에즈는 무난하게 올스타 선정될 만한 활약을 펼쳤으며, 샌프란시스코가 팀 성적 때문에 한 명만 올스타에 배출했더라도 충분히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면서도 "케이시 슈미트와 이정후 역시 내셔널리그 올스타 벤치 멤버로 선정될 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었다"며 이정후의 올스타 탈락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래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스타 명단이 발표됨과 동시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부상 치료를 이유로 올스타 출전을 고사했다. 이런 식으로 부상자들이 생기거나 할 경우 언제든 명단이 교체될 수 있고, 이정후는 이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했을 때 이정후가 선정됐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다만 부상 선수 발생 시 대체 선수로 뽑힐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종 명단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혜성(LA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한국인 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통산 12번째로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을 이어갔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10번째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또한 9번째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일본인 선수로는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물론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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