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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 '괴물' 홀란, 이번엔 브라질 상대로 멀티골 폭발...노르웨이, 이변의 2-1 승리→8강 진출

작성일: 2026.07.06 09:3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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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엘링 홀란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무너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무대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후반 막판 홀란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고,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밟은 본선 무대에서 8강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날 승리로 노르웨이는 브라질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강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다닐루, 마르키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더글라스 산투스가 수비를 맡았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했고, 하양,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선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나섰다.

노르웨이는 4-3-3으로 맞섰다. 외르얀 뉠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다비드 묄레르 볼페,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토르비에른 헤겜, 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산데르 베르게, 파트리크 베르그, 마르틴 외데고르가 자리했고, 안토니오 누사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홀란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으로 맞붙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쿠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예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슈팅을 뉠란이 방향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막아냈다. 노르웨이는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수비 조직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쿠냐와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노르웨이 역시 누사와 외데고르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외데고르의 왼발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고, 이어 홀란의 왼발 슈팅도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외데고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알리송의 선방에 막히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노르웨이도 교체 카드로 대응했다.

브라질은 엔드릭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칩슛이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진 다닐루와 브루누의 슈팅도 모두 뉠란에게 막혔다.

계속 버티던 노르웨이는 후반 34분 마침내 균형을 깼다.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5분 홀란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홀란의 이번 대회 7호 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그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카세미루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종료 휘슬과 함께 노르웨이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브라질을 꺾은 노르웨이는 28년 만에 복귀한 월드컵 무대에서 8강 진출을 이뤄내며 또 하나의 이변을 완성했다. 중심에는 멀티골을 폭발시킨 홀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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