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이제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하나?” 일본 방송에서 개그맨 오타 히카리, 웃음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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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 전 감독이 일본 내에서는 개그 소재로까지 쓰이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가 5일(한국시간) "오타 히카리가 5일 TBS계 ‘선데이 자포’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한국 대표팀과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과도한 비난에 한마디로 반응했다"라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이번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거센 비판 한가운데 섰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출발했지만, 멕시코에 0-1로 패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0-1로 무너졌다.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대회에서도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만 문제가 아니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대표팀 선임 과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본선에서는 전술 운용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비판이 커졌고, 탈락 이후 기자회견 방식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홍명보 전 감독은 대회 종료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큰 후폭풍이 일었다. 일부 편의점 및 식당에서는 "홍명보 출입 금지"라는 멘트를 프린트해 가게 입구에 내걸기도 했다. 또, 옌스 카스트로프가 벤치에서 홍명보 감독을 가격하는 AI 영상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매체 또한 다뤘다. 'TBS'는 ‘선데이 자포’ 방송에서 토너먼트 진출 뒤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일본 대표팀이 귀국 당시 따뜻한 박수 속에 환영받은 것과 달리,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대표팀은 공항에서 “홍명보는 나가라!” 등의 고성이 터져 나온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 개그 콤비 '바쿠쇼몬다이'의 오타 히카리라는 개그맨이 등장했다. 그는 "대단하다”라며 “홍명보 감독은 이제 어디서 밥을 먹으면 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다나카 유지가 "모든 가게에서 출입 금지를 당한 건 아니니까요”라고 받아쳤다.
홍명보 감독의 "출입 금지" 멘트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LA에까지 퍼졌다. 일부 SNS에는 LA의 한 한식당 가게 사장이 가게 출입문에 "홍명보는 출입 금지 Hong Myung Bo(Korean Head Coach) is banned from entry"라는 안내문을 붙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축구 행정 전반의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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