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5년 괴롭힐 선수" 발렌시아도 반했다...이민성호 울린 日 천재 MF '이강인 친정' 입성→구단 첫 일본인 탄생 "2031년까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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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축구가 또 한 명의 특급 유망주를 유럽 무대에 올려보냈다.
발렌시아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도쿄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토 류노스케(19) 이적에 합의했다"며 "2031년까지 5시즌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단 남자 1군 역사상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사토의 다재다능함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플레이스타일도 상세히 소개했다.
발렌시아는 "왼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탁월하고 오른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재능"이라며 "스피드와 연계 능력이 빼어난 데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상대를 제치는 기술이 일품이다.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가장 재능 있는 신예 가운데 한 명"이라고 귀띔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8일 "차세대 일본 축구를 이끌 재목의 유럽 명문 입성에 한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며 라이벌국 매체 반응을 차례로 소개했다.
"한 한국 언론은 '하늘은 일본 편이다'란 표현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탈락 아쉬움을 남긴 일본이지만 4년 뒤엔 더욱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을 무너뜨린 초신성이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친정팀인 발렌시아로 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토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일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팀 내 최다골인 4골을 몰아쳐 대회 득점왕까지 손에 쥐었다.
당시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일축했고 사토는 U-23 아시안컵 최고 신예로 떠올라 유럽 스카우트 체크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한국 매체는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가 이번엔 (한국이 아닌) 일본 축구 차세대 에이스를 품은 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사토는 일본이 자랑하는 테크니션으로 구보 다케후사(25·레알 소시에다드)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올해 1월 한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한국에선 '향후 15년간 태극전사를 괴롭힐 선수'란 평가까지 받았다"며 사토의 적지 않은 성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19살 어린 나이에 일본 대표팀에 승선하며 잠재성을 공인받은 사토는 이번 발렌시아 이적을 통해 한두 단계 스텝업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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