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떠난 홍명보, 청문회엔 돌아온다…"할 말은 있다" 발언 재조명, 출국 6일 만에 직접 등판 가능성→월드컵 후폭풍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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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청문회 출석 요청을 받을 경우 귀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미국으로 떠난 뒤 거취를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왔지만 대한축구협회(KFA) 현안과 관련한 국회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이에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국회에서 추진 중인 KFA 관련 청문회에 출석 요청을 받게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전 감독은 엿새 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표팀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가 할 이야기는 있지만 언젠가 (기회가 닿게 되면) 나오게 될 것"이란 말을 남긴 채 출국해 여러 추측을 낳았다.
북중미 대회 기간엔 대표팀 내부 갈등설도 불거졌다.
선수단 인터뷰 보이콧을 둘러싸고 고참급과 후배 선수들 간 의견 차가 있었다는 보도가 잇따랐고 실제 홍명보호 내부 분위기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표팀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준비한 입장문만 발표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대표팀 운영과 월드컵 실패 원인 등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KFA 사후 대응을 향한 힐난도 축구계 안팎으로 쏟아졌다.
협회는 조별리그 탈락 확정 닷새 만에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시기와 내용 모두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KFA 사과문을 둘러싼 한국 축구 팬들 반응을 소개하면서 "초등학생 사과문이란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라이벌국 내에서 제기된 진정성 논란을 전했다.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KFA 책임론 역시 커지고 있다.
정몽규 전 회장을 비롯한 협회 지도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는 가운데 경찰 수사와 함께 국회 차원의 청문회 추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홍 전 감독이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사가 있단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청문회 개최 여부와 함께 좀 더 상세한 입장 표명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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