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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듀오 재회 현실화? 이정후 또 샌디에이고와 연결 "유망주 내주는 부담도 상쇄할 수 있는 선수"

작성일: 2026.07.09 10:3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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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연합뉴스/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근 이정후의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져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적후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정후와 연결됐다. 송성문과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가까워지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프런트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정후는 9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84경기에 출전해 98안타 5홈런 타율 0.308 OPS 0.777을 기록 중이다. 한창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을 생산할 때와 비교하면, 최근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져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이정후의 타율 3할1푼대가 붕괴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정후는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정후를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등 고액 연봉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을야구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경쟁력이 없는 모습이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일찍부터 '셀러(Seller)'를 선언했다. 이에 카드만 맞다면 로건 웹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을 판매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이정후는 현재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많은 구단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송성문이 몸담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후보지로 거론됐다.

▲ 이정후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연합뉴스/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연합뉴스/AP

'SI'는 "A.J. 프렐러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일지 결정해야 한다. 특히 팀이 흔들리기 시작한 상황이라 그의 선택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샌디에이고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여러 곳인 만큼 프렐러가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여름 샌디에이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라며 "샌프란시스코 역시 시즌이 기대와 달리 흘러가면서 이정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정후는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전력 보강 방향과도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이정후를 샌디에이고와 연결시킨 것은 'SI'뿐만이 아니다. 최근 'ESPN'의 제프 파산과 카일리 맥다니엘 또한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와 연결시켰고, 이정후의 이적 가능성으로 50%로 내다봤다.

'SI'는 "이정후는 고려할 만한 가장 매력적인 카드 중 하나다. 이정후는 자이언츠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한다면 상당한 대가를 받아낼 수 있다"며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기 전 샌디에이고도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팀에는 김하성이 있었고, 구단은 김하성이 이정후를 샌디에이고로 데려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언급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정후. ⓒ연합뉴스/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정후. ⓒ연합뉴스/AP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연합뉴스/AP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연합뉴스/AP

매체는 "당시에는 영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트레이드 시장은 샌디에이고가 다시 한번 이정후를 품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정후는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로, 방망이가 샌디에이고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샌디에이고는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는 타자가 부족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정후는 정확한 타격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필요할 때 장타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SI'는 "이정후는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한다"며 "샌디에이고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구매자로 나선다면, 가장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한 영입 대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공격력 향상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몇 년간 팀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많은 유망주를 내주는 부담도 어느 정도 상쇄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과연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미국에서도 송성문과 한솥밥을 먹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정후를 향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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