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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헐시티, 오현규 상황 주시 중"...韓 21호 프리미어리거 탄생할까

작성일: 2026.07.09 11:4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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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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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한국인 역대 2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까.

튀르키예의 세르칸 모로바 기자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헐 시티가 오현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꾸준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수원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유럽 무대로 적을 옮기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셀틱에 이어 KRC헹크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깜짝 이적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4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 종료까지다. 오현규는 등 번호 9번을 달고 반 시즌을 활약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내비쳤다. 오현규는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페널티킥 유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어 바샥셰히르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현규는 괴즈테페전에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오현규는 리그 13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컵대회에서도 3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공식전 16경기 8골이라는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기 KRC 헹크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0골 3도움까지 합치면 지난 시즌에만 무려 18골 7도움을 기록한 셈.

이러한 폼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줬다. 오현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당시 1-1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던 상황에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오현규는 후반 중반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원샷원킬'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러한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는 것으로 보인다. 헐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6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밀월과 미들즈브러를 각각 제압하며 9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만약 오현규가 헐시티 유니폼을 입는다면 경쟁 상대는 누구일까.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올리 맥버니다.

맥버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7골을 터뜨리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한 만큼 팀의 핵심 주전 스트라이커다. 이미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프리미어리그 96경기를 소화하며 경험까지 갖춘 공격수다.

다만 헐시티는 9년 만에 승격을 이뤄낸 만큼 한 명의 공격수로 시즌을 보낼 계획이 없다. 헐 시티는 승격 직후부터 새로운 공격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툴루즈 공격수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2,230만 파운드(약 450억 원)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쟁에서 물러났고, 이후 오현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플레이 스타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은 있다. 오현규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뒷공간 침투, 박스 안 마무리에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다. 제공권과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맥버니와는 다른 방식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 가치도 높다. 헐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공격진 보강에 나서는 상황에서 영입이 성사된다면 단순 백업을 넘어 주전 경쟁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환경이다.

만약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된다면 한국인 역대 21번째 선수가 된다. 과거 설기현부터 시작해 박지성, 이영표 등을 거쳤으며, 손흥민과 황희찬까지 무대를 밟았다. 여기에 최근 윤도영(브라이튼), 박승수(뉴캐슬) 등도 합류한 상태. 오현규가 21호가 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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