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였던' 김주형·매킬로이 3R 순위 동반 하락…피츠패트릭 공동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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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주형이 날씨 때문에 중단 된 3라운드에서 9위로 떨어졌다.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9언더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대회는 오후 늦게 코스를 뒤덮은 짙은 안개로 인해 현지시간 오후 7시 55분 중단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를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7시에 재개하고, 최종 라운드는 오전 10시 15분 이후 1번 홀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모두 김주형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매킬로이는 크게 흔들렸다.
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데 이어 5번과 7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었다. 결국 버디를 하나도 추가하지 못한 채 8번 홀까지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 65타를 친 뒤 "완벽한 경기였다"고 평가할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날은 샷과 경기 운영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주형과 매킬로이가 주춤하는 사이 맷 피츠패트릭이 치고 올라왔다. 피츠패트릭은 미국의 마이클 소르비에른센과 함께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소르비에른센은 13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경기 후 "아침에 안개가 조금 낄 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루 종일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며 "이런 안개는 처음 경험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몇 개 홀에서는 드라이버를 치고도 공이 최고점에 오르기 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며 "결국 좋은 샷을 쳤다고 믿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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