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마이애미 가나, 아니면 일본으로? 선택지가 무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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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고교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스탠포드대학 거포 유망주 사사키 린타로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미 일본 프로야구 신인지명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1차지명을 받은 상태인 사사키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그리고 대학 잔류 세 가지 선택지를 갖게 됐다.
사사키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일째 지명에서 마이애미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MLB.com은 "지난 2년간 스탠포드대학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2023년 일본 고교야구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채 미국에 도착했다. 1학년 때는 홈런 7개와 OPS 0.79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6홈런과 OPS 0.952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볼넷(45개)과 삼진(50) 수가 거의 비슷했다"고 소개했다.
또 "사사키는 어린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리틀시니어 팀에서 야구를 했다. 올해 21살인 사사키는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일본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와 DeNA 베이스타즈가 그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사사키가 일본행을 결정하면 소프트뱅크가 독점 협상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열린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458피트 홈런으로 장타력을 선보였다. 드래프트 컴바인 참가는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미 소프트뱅크의 1차 지명을 받은 상태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판단까지 받아보겠다는 의미였다.
사사키의 미일 드래프트 동시 지명은 미국에서도 화제였다. MLB네트워크에서 사사키의 8라운드 지명에 대해 '예상보다 늦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지명 순위에 따라 계약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8라운드보다는 상위 지명을 예상하는 의견이 있었다.
8라운드 선수의 예상 계약금은 24만 달러(약 3870만 엔) 수준으로, 소프트뱅크가 제시할 수 있는 상한선 1억 5000만 엔(5000만 엔은 인센티브)과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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