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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잉글랜드 만나본 적 없는 ‘축구의 신’ 메시…英 BBC “그를 마크하는 건 불가능, 독보적인 아우라” 탄식

작성일: 2026.07.13 10: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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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푸른 그라운드 위에서 해보지 못한 일이 없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대로 뛰어 본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북중미월드컵 준결승(4강)에서 만난다. 이 매치는 8번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메시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알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0경기 이상 출전해 125골을 넣었다. 프로 무대에서는 말할 것도 없는 역사 그 자체다. 하지만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대한 적이 없다.

 

‘BBC’ 해설위원이자 맨체스터 시티 출신 마이크 리차즈는 “잉글랜드가 활동량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압도할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모두 메시를 위해 뛴다. 우리 모두가 열광해야 할 경기”이라고 짚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이어 “메시는 수비 가담을 위해 뒤로 뛰지 않기 때문에 그를 마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래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고, 적절한 타이밍에 집중력을 발휘한다. 메시의 공간 지각 능력은 환상적이며, 훌륭한 슈팅 능력도 가지고 있다. 어떤 축구 선수보다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졌다. 메시의 아우라는 차원이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도 “메시는 중요한 순간과 빛나는 기량이 있다. 메시의 대단한 점은 상황 판단력이다. 메시를 마크하는 것은 집중력과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까지 언제나 치열하고 각본 없는 드라마가 써내려졌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이 거의 21년 만에 맞붙는 대결이다. 

메시는 2005년 8월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제네바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불과 30초 만에 퇴장당한 후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에게 팔을 휘둘렀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과 맞대결에서 메시는 얼마나 압도적이었을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볼리비아로 12경기 11골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13경기 7골), 에콰도르(11경기 7골)에도 강했고, 남미 강호 우루과이(6골)와 브라질(5골)에도 마찬가지였다.

유럽 팀에도 골고루 득점력을 과시했다. 크로아티아, 프랑스, 스위스에 3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두 번 이상 붙었던 국가 중 유일하게 메시의 골을 저지했던 건 카타르 한 팀 뿐이었다.

 

한편 메시는 스위스와 혈투 끝 4강에 진출, 잉글랜드와 맞대결이 성사되자 “준결승에 오르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이런 기회가 또 올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매 순간을 즐겨야 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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