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발언, “2002 월드컵 한국전, 많은 팀 피해봤다…” 카시야스 한일월드컵 ‘조작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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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과거 스페인 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2002 한일월드컵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국을 상대했던 유럽 팀이 심판 판정 등 불합리한 대우로 탈락했고,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카시야스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키프’를 통해 “2002 한일월드컵은 축구계에 큰 흔적을 남겼다. 심판 배정과 판정 등 배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축구계의 근간을 심각하게 흔들어놨다”라고 말했다.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4강 신화를 만들었다. 조별리그에서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잡아냈고, 16강에서는 이탈리아, 8강에서 스페인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카시야스는 8강전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스페인 골망을 지켰다. 하지만 한국과 연장 혈투 끝 승부차기 접전을 벌어야 했고, 호아킨의 실책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카시야스는 유럽 팀이 한국에 패배한 건 배후에서 무언가 있었다며 ‘조작설’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과 16강에서 붙어 떨어진 이탈리아, 조별리그에서 진 포르투갈까지 피해를 봤다. 내 생각에 2002 한일월드컵은 유럽 팀들을 겨냥한 진정한 음모가 있었다.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불러도 좋지만, 어쨌든 한일월드컵으로 인해 FIFA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스포르라이트는 스페인보다 이탈리아에 집중됐다. 토티에게 헐리우드 액션으로 퇴장을 명령한 에콰도르 출신 심판 바이런 모레노에게 시선이 쏠렸다.
자신에게 음모론이 제기되자, 모레노는 “내가 받은 돈은 FIFA에 주심 급여 명목으로 2만 2500달러(약 3367만 원)이 전부”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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