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초비상 사태' 안세영, 일본에서 무너졌다…“왼발 통증으로 도쿄 오픈 기권” 큰 부상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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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철의 여인’처럼 단단했던 안세영이 쓰러지고 무너졌다. 일본 도쿄 오픈 도중, 왼발 통증으로 잔여 일정을 치를 수 없게 됐다. 대회를 기권하고 회복에 전념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안세영이 일본 오픈 32강전을 치르던 중, 왼발 외측 부위 통증을 느꼈고 대회 기권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로 대부분의 대회를 독식했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모든 공격을 철벽으로 막아낸 이후 흔들린 틈을 타 송곳 같은 스매싱으로 경기를 지배한다.
모든 대회 타이틀을 목표로 달렸던 올해 출발부터 압도적이었다. 4월 아시아 개인 선수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아시아 단체 배트민턴 선수권, 세계 여자 단체 선수권까지 전영오픈에서 왕즈이에게 패배한 걸 제외하면 모든 대회에서 ‘배드민턴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국 오픈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상황에 일본에서 또 정상에 오르려던 안세영이었다.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렸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상대를 제압하고 16강으로 나아가려던 찰나였다.
하지만 32강전을 치른 뒤 발목에 통증을 느껴 대회를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있는 만큼 무리하게 대회를 이어가지 않고 조속히 귀국해 부상 상태를 확인하려는 판단이다.
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32강전 종료 후에 지속적으로 상태를 점검했지만 대회 기권을 결정했다. 과거 훈련과 경기 중에도 반복적인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 현재 왼쪽 발에 체중이 실리는 것 만으로도 불편함과 통증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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